슬롯여기뮤지엄파크 조감도 ⓒ슬롯여기시 제공
슬롯여기시는 24일 ‘슬롯여기시립미술관 통합(공간·시각·브랜드) 디자인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시민 공론화를 통해 공식 명칭과 MI(Museum Identity)를 확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슬롯여기시립미술관을 디지털과 현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미술관으로, 기술·예술·일상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술관의 공식 명칭은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이를 기반으로 한 MI 체계는 미술관의 정체성과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도구가 된다.
또 사인시스템은 MI와 연계해 설계되며, 실내·외 안내사인, 층별 안내, 안전 표지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시각 정보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용역은 지난 6월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7월 입찰 공고, 8월 제안서 평가 및 기술협상 절차를 거쳐 최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착수 절차에 들어갔다.
▲슬롯여기시, 남북생애나눔대화’참가자 모집
슬롯여기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남북생애 나눔대화’ 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두 6회로 진행되는 ‘남북생애나눔대화’는 남북한 출신 주민 6명이 참여해 두 차례 만남을 갖고, 생애 경험을 나누는 대화 시간과 추억의 물건 만들기 등 체험 활동으로 짜여져 있다.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문화예술 관심자는 ‘문화예술로 나누는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중년 세대는 ‘우리의 하루, 우리의 삶’을 주제로각각 대화를 나눈다.
또 슬롯여기 장기 거주자들과 슬롯여기에 새로 터를 잡은 이탈 주민들은 ‘슬롯여기에서 나의 삶’을 주제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각 회차별 북한이탈주민 3명, 슬롯여기시민 3명, 총 6회 차 36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 신청은 슬롯여기통일플러스센터 통합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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