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추천 뒤집은 건진의 '입'…김건희 측근 태도 변화 이어질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681]

김남하 기자 (skagk1234@kestrelet.com)

입력 2025.10.29 02:50  수정 2025.10.29 02:50

'건진' 전성배, '김 여사에게 가방·목걸이 전달' 입장 바꿔…슬롯사이트 추천 변화 주목

슬롯사이트 추천 "계속된 거짓말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거짓 증언시 위증 위험도"

"김 여사와 선긋기 후 최대한 감형 받으려는 의도…도와도 이득 없다는 것"

"자신 비호 세력 없다고 판단…주도적 책임 다른 관련자에 돌릴 가능성도"

건진법사 전성배씨.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 가방과 고가의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대답까지 들었다고 증언했다. 김 여사에게 유리한 슬롯사이트 추천을 이어가던 전씨의 태도가 바뀐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기존 슬롯사이트 추천이 더이상 통하지 않고 자신을 비호할 세력도 없다고 판단하여 슬롯사이트 추천을 번복함으로써 긍정적 양형인자를 노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전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전씨는 이날 재판부가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물건을 '김 여사에게 주라'고 한 이후 김 여사와 통화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물건을) 잘 받았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처음에는 김 여사가 물건을 받는 자체를 꺼려한 부분이 있었다"며 "마음의 선물로 주는 건데 상관없지 않느냐고 설득했고, 이후 두세 번째 물건을 전달할 때는 김건희 여사가 물건을 꺼림없이 받았다"고 슬롯사이트 추천했다.


재판부는 이어 전씨에게 수사기관에선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잃어버려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지 못했다고 슬롯사이트 추천했다가 법정에선 증언을 바꾼 이유를 물었다. 앞서 전씨는 2022는 4∼7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금품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고, 김 여사가 작년에 직접 연락해 이들 물품을 돌려주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돌려받은 물품을 자택에 비밀리에 보관해왔다는 사실도 실토했다.


검찰과 특검에선 물품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슬롯사이트 추천했던 그는 "재판에서만큼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게 맞다", "검찰 조사 과정에선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진실 속에서 처벌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등의 증언들을 내놓았다.


전씨는 김 여사와 오랜 기간 가까운 관계를 이어온 최측근으로 알려진 만큼 이러한 슬롯사이트 추천 번복은 다른 사건 관련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지난 8월에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도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 김 여사에게 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고가 목걸이를 건넸다고 자수하며 목걸이 진품 실물을 제출했다. 그의 슬롯사이트 추천과 물증은 김 여사가 같은 달 구속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연합뉴스

검사 출신 안영림 변호사(법무법인 선승)는 "사실규명에 최대한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이상 거짓말을 계속하는게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며 "특히 증인으로 나와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로 기소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성배, 이봉관 등 관련자들이 김 여사와 선긋기를 하고 최대한 사실대로 슬롯사이트 추천하고 감형받으려는 의도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이러한 까닭에 그간 소재를 알 수 없던 목걸이 등을 수사기관에 스스로 제출하면서 슬롯사이트 추천을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김 여사에게 고가 물건을 건넨 핵심 인물들인데 더이상 거짓말을 해서 김 여사를 돕는 게 득될 게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변호사(김소정 변호사 법률사무소)는 "전씨는 기존 자신의 슬롯사이트 추천이 더 이상 특검에 통하지 않고 자신을 비호할 세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슬롯사이트 추천을 번복함으로써 긍정적 양형인자를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김 여사의 측근들 또한 여론의 동향과 자신들의 처벌수위 등을 고려하여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통해 형량을 조금이라도 줄이려할 것 같고, 심지어 주도적인 책임을 다른 자들에게 돌려 자신을 종속적인 지위에 놓음으로써 자신의 형량을 최대한 줄이려고 할 가능성도 낮지 않다"고 전망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슬롯사이트 추천에 물어보니'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남하 기자 (skagk1234@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