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9회 연속 내란 재판 불출석…온라인 슬롯사이트, 주 4회 진행 요청하기도

진현우 기자 (hwjin@kestrelet.com)

입력 2025.09.15 11:06  수정 2025.09.15 11:07

재판부 "구치소 측에서 尹 인치 불가능하다고 해"

온라인 슬롯사이트, 조지호 등 경찰 지휘부 재판 병합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일 열린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까지 아홉 차례 연속으로 재판에 불출석한 것인데 재판부는 피고인인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함에 따라 궐석재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18차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여덟 차례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번에도 서울구치소 측에서 회신이 왔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치(강제로 데리고 오는 것)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속행 공판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내란 특별검사(온라인 슬롯사이트)팀은 재판부에 신속한 재판 진행을 위해 주 4회 재판 진행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해당 재판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경찰 지휘부에 대한 재판을 우선적으로 병합해달라고 함께 요청했다.


온라인 슬롯사이트 측은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재판도 주 4회 진행한 전례가 있다"며 "기존 조 청장 등의 공판기일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기일로 변경해 주 4회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재판부는 내란 재판의 중계 여부와 관련해 "(온라인 슬롯사이트 측에서) 신청을 하면 변호인의 의견도 들어보고, 법의 취지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진현우 기자 (hwjin@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