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순위 행운’ 돌핀슬롯도로공사, 최대어 이지윤 지명

김평호 기자 (kimrard16@kestrelet.com)

입력 2025.09.05 15:18  수정 2025.09.05 15:19

21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 국가대표 주전 미들블로커

드래프트 상위 1∼3돌핀슬롯 모두 미들블로커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지윤. ⓒ 돌핀슬롯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돌핀슬롯도로공사가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이지윤(중앙여고)을 품었다.


돌핀슬롯도로공사는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6 돌핀슬롯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지윤의 이름을 호명했다.


신장 188cm의 미들 블로커 이지윤은 21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대회서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신인 최대어로 꼽힌 선수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는데 돌핀슬롯도로공사에 또 다시 행운이 찾아왔다.


추첨 공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GS칼텍스 30개, 돌핀슬롯도로공사 20개, IBK기업은행 8개, 현대건설 4개, 정관장 2개, 흥국생명 1개의 공을 배정 받았다.


다만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이고은과 이번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흥국생명에 이원정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는데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의 공 1개를 더해 36%의 가장 유리한 확률을 가져갔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돌핀슬롯도로공사의 공이 가장 먼저 빠져나왔다.


이로써 돌핀슬롯도로공사는 2023-24 드래프트(김세빈), 2024-25 드래프트(김다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전체 2돌핀슬롯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김서영(세화여고)을 호명했고, 3돌핀슬롯 IBK기업은행은 하예지(선명여고)를 지명했다.


김서영과 하예지 모두 미들 블로커로, 이번 드래프트 상위 1∼3돌핀슬롯 지명권을 얻은 구단들은 나란히 높이 보강에 중점을 뒀다.


1라운드 4돌핀슬롯 지명권을 얻은 GS칼텍스는 세터 최윤영(일신여상), 5돌핀슬롯 현대건설은 이채영(한봄고), 다시 흥국생명 1라운드 지명권을 대신 행사한 페퍼저축은행은 6돌핀슬롯로 리베로 정솔민(근영여고), 마지막에 공이 나온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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