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슬롯나라 "'윤석열 CCTV', 눈 버릴 듯…안보고 싶다"

슬롯사이트 대구 = 김찬주 기자 (chan7200@kestrelet.com)

입력 2025.09.03 18:19  수정 2025.09.03 18:25

3일 대구서 취재진과 질의응답

법무부? 행안부?…중수청 논란에

"선악의 문제가 아닌 제도의 문제"

與합당설 "강제 결혼시키나" 반박

무료슬롯나라 무료슬롯나라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3일 대구 수성구 사회적협동조합 지식과 세상에서 열린 지역 인사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촬영된 CC(페쇄회로)TV 영상 공개 여부를 놓고 정치권이 논쟁을 벌이는 가운데, 무료슬롯나라 무료슬롯나라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개인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 보고싶지 않다"고 했다.


무료슬롯나라 원장은 3일 대구 수성구 사회적협동조합 지식과 세상에서 열린 지역 인사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CCTV 영상 속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충분히 짐작이 되고 그려진다"며 "호기심 차원에서 보고싶은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나는) 눈을 버릴 것 같다(안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공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망신 주기' 라는 비판과 '국격 저하'라는 반발이 나오는 상황이다.


조 원장은 정치권 쟁점 사안인 검찰개혁 법안 가운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법무부'에 둘지, '행정안전부'에 둘지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이견을 내는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민주당에서는 행안부에 둬야 한다는 게 중론인 가운데, 정부 일각에선 법무부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당초 혁신당은 중수청을 법무부에 두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황운하 의원과 박은정 의원은 최근 중수청을 행안부에 둬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수사·기소의 완전 분리를 위해선 법무부 소관에서 떼어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조 원장은 "(중수청을 법무부 산하에 두자는) 법안은 박은정·황운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인데 지금 두 의원이 행안부 산하에 둬야한다고 입장을 바꿨다"면서도 "우리가 중수청을 법무부에 두자고 했을 때 전제는 법무부의 탈검찰화다. 문재인정부 때 법무부 차관을 포함해 법무부의 실·국장, 최고 간부들 절반 이상이 비(非)검사 출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전제로 법무부가 검찰에 장악돼 있지 않기 때문에 법무부에 (중수청을) 두자는 것이었고, 지금 그들의 입장이 바뀌게 된 이유는 현재 법무부가 차관도, 여러 실·국장들이 대부분 검사 출신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박 의원, 황 의원, 민주당도 (행안부 산하에 둬야 한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수청이 행안부로 가면 선이고, 법무부로 가면 악이고 또 그런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라며 "(중수청이) 행안부로 갈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행안부 산하에 거대한 두 개의 수사청(경찰청·중수청)이 있지 않나. 이것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하는 장치를 따로 설명해야 한다. 이런 쟁점없이 논쟁만 하는 건 생산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지역 언론 취재진의 질문에 "합당을 주장한 바 없다. 사실관계를 틀리게 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일축한 뒤, "결혼할 때도 다 따지고 연애한 다음 하는 것이지 갑자기 강제결혼 시키나. 합당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답을 하는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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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chan7200@kestrel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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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놈!! 너야말로 국민들 눈 버리게 하지 말고 조신하게 집에 자빠져 있어!!
    2025.09.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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