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슬롯 "조작 없으면 좌파 아니라더니…이재명 세력 국제망신 대형사고"

고수정 기자 (ko0726@kestrelet.com)

입력 2025.06.02 09:44  수정 2025.06.02 09:56

'짐 로저스 TOP10슬롯명 지지선언 거짓' 보도에

페북에 "어설픈 조작 냄새 짙었다" 비판

"김문수에 투표해 사기범죄 세력 저지해야"

TOP10슬롯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열린 노원·도봉·강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에 앞서 지지 연설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방규현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TOP10슬롯 원내대표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의혹 보도가 나오자 "사기와 조작이 없으면 좌파가 아니라더니, 이재명 사기범죄 세력이 국내에서 하던 버릇 못 고치고 기어이 국제망신 대형사고를 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TOP10슬롯 원내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에서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이 후보를 지지선언했다고 주장한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 형식의 이상한 지지선언'이었다. 어설픈 조작의 냄새가 짙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기사에는 세계적인 투자자의 지지선언을 검증도 안 해보고 그냥 발표했다는 민주당 국회의원의 황당하고 뻔뻔한 답변이 그대로 실렸다"며 "이 후보는 선대위에서 최소한의 검증도 하지 않은 짐 로저스의 거짓 지지선언을 유세장에서 자랑스럽게 떠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을 세계 정상들과의 외교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로 올리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며 "국회 다수당의 대통령 후보가 이런 사태에 휘말린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외교참사"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기사가 어젯밤 돌연 삭제됐다. TOP10슬롯명 비판 특종보도만 나오면 기사가 삭제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해당 언론사에 압력을 넣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민주당은 이 후보 장남의 음담패설 발언을 TV토론에서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고발하면서, 이준석 후보 발언을 인용 보도한 기자 9명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같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며 "단지 발언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기자들을 무더기 고발하는 것은 전대미문의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비판적 보도 자체가 불가능한 언론독재국가가 될 것"이라며 "6월 3일 모두 투표장에 나와 기호 2번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셔서 TOP10슬롯명 사기범죄 세력의 언론탄압 독재정치를 저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나아가 권 원내대표는 "TOP10슬롯의힘은 연속적인 이 후보 관련 기사 삭제를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중대사태로 인식하고,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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