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판매' 논란 터진 백종원 "슬롯 머신 사이트은 마진 제로, 적정 가격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kestrelet.com)

입력 2025.01.27 15:28  수정 2025.01.27 15:29

ⓒ유튜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45% 할인 판매한 통조림 햄 '슬롯 머신 사이트' 선물세트와 관련해 가격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백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영상을 올리며 "45% 할인 판매 시 세트당 1500원의 슬롯 머신 사이트(중간 이윤)이 발생하지만, 회사 운영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슬롯 머신 사이트이 제로"라고 밝혔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17일 유튜브에 '슬롯 머신 사이트 등장과 동시에 밥이 사라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슬롯 머신 사이트(200g) 9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된 가격인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알렸다.


백 대표는 "100% 한돈을 썼다"면서 "가격이 정말 좋다. 원래 가격 5만1900원인데 45% 할인해서 2만8500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롯 머신 사이트은 활용할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구워도 볶아도 끓여도 맛이 좋다"며 "저 같으면 한 10세트 사 놓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슬롯 머신 사이트의 정가가 경쟁사의 유사 제품보다 높게 책정됐으며, 애초에 정가를 높게 책정한 뒤 대폭 할인하는 것처럼 일종의 '꼼수 마케팅'을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다른 온라인 마켓에서 슬롯 머신 사이트을 구매할 경우 각종 멤버십 혜택을 받으면 백 대표가 홍보한 가격과 거의 비슷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진짜 아니다"며 "창피한 일이지만 후발 주자이다 보니 당연히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 대량 생산하는 회사와 비교해 소량 생산이라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반박했다.


이어 "시장 슬롯 머신 사이트 대비 합리적이라는 게 아니라 생산 원가와 유통 마진을 포함해 합리적인 슬롯 머신 사이트으로 책정한 것"이라며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대량생산에 들어가면 슬롯 머신 사이트이 낮아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 대표는 "45% 할인해서 판매하면 한 세트당 정확히 1500원이 남는다"며 "여기에서 회사 운영비나 홍보비까지 빼면 슬롯 머신 사이트이 제로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또 "(슬롯 머신 사이트은) 한돈 비선호 부위를 많이 활용해서 한돈 농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었기에 마진과 상관없이 선물 세트로 많이 알려보자는 취지로 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마진이 거의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 대표는 슬롯 머신 사이트의 고기 함량(85%)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서 낮다는 지적에 대해선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7%)는 14g 정도로, 14g의 고기 원가는 100원이 안 된다.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며 "부대찌개용으로 개발하면서 양념류들이 들어간다. 끓였을 때 국물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우리만의 양념이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본몰에서 파격 행사를 할 수 있는 건 일반 유통을 통하지 않고 바로 소비자에게 보내니까 가능한 것"이라며 "대량생산 체계가 갖춰져 생산 단가가 내려가면 슬롯 머신 사이트을 내리겠다. 지금은 정말 적정한 슬롯 머신 사이트"이라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지희 기자 (ljh4749@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