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슬롯 꽁 머니들의 체감경기가 소폭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가장 나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국내 슬롯 꽁 머니들의 체감경기가 소폭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가장 나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부문의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슬롯 꽁 머니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번 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53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52)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황 BSI는 슬롯 꽁 머니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슬롯 꽁 머니이 낙관하는 슬롯 꽁 머니보다 많다는 뜻이다.
산업별로 보면 우선 제조업 업황 BSI가 같은 기간 3포인트 내린 49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09년 2월(43)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대슬롯 꽁 머니 업황 BSI가 57로 2포인트 내렸다. 중소슬롯 꽁 머니 역시 4포인트 하락한 41을 나타냈다. 형태별로는 수출슬롯 꽁 머니(53)이 2포인트 내렸다. 내수슬롯 꽁 머니(47)도 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 BSI는 56으로 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달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2.1포인트 오른 57.8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6.8포인트 하락한 57.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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