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슬롯커뮤니티) 사무총장ⓒ뉴시스

세계보건기구(슬롯커뮤니티)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amic)을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슬롯커뮤니티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슬롯커뮤니티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을 공식 선언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슬롯커뮤니티는 질병의 빠른 확산과 심각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대유행병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또 "팬데믹이 선언됐다고 해서 슬롯커뮤니티와 세계 각국이 해야할 일이 바뀌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슬롯커뮤니티는 감염병의 위험 수준의 따라 최고 6단계의 경보 단계를 설정하는데 가장 높은 단계가 팬데믹이다. 팬데믹은 '대다수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을 뜻한다. 보통 4단계부터 각국은 여행 자제 조치 등의 지침을 내리고 예방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슬롯커뮤니티의 팬데믹 선언은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이번 '코로나19'가 3번째다.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으로 전세계 슬롯커뮤니티19 확진자는 10만9천915명이고, 사망자는 4천224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