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빈 드라마 출연 확정
조이건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 체결
마네킹 슬롯 직후 쏟아진 데뷔 소식
뛰어난 비주얼의 청춘남녀의 썸과 사랑이 설렘을 안긴 것도 잠시,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연예계 마네킹 슬롯 소식을 쏟아내며 ‘현실’을 깨닫게 한다. ‘솔로지옥’ 시리즈가 비연예인이 아닌, 예비 연예인의 마네킹 슬롯 장이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5’ 마네킹 슬롯 이후 임수빈은 tvN 드라마 ‘기프트’ 출연 소식을 전했으며, 조이건은 스프링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데뷔를 본격화했다.
ⓒ솔로지옥5 출연진
최미나수는 최근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초록뱀 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로 등록됐으며, 신현우, 김민지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목요일’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15명의 출연자 중 5명이 연예계 활동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물론, 김민지는 ‘솔로지옥5’ 출연 전에도 육상 선수 자격으로 SBS ‘골 때리는 그녀’의 출연자로 활약했으며 덱스와 신슬기 등 앞선 시즌에서도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연예계 마네킹 슬롯 발판으로 삼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어졌다.
‘솔로지옥’ 시리즈는 물론, ‘환승마네킹 슬롯’, ‘나는 솔로’ 등 마네킹 슬롯 프로그램이 방송가의 꾸준한 인기 장르가 되면서 마네킹 슬롯 프로그램 출연자를 ‘순수하게’ 마네킹 슬롯 희망자로만 바라보기 힘들어진 지도 이미 오래다.
그럼에도 공개를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연예 활동 이어지는 흐름엔 씁쓸함이 남는다. 이번 시즌 출연진의 감정 변화와 선택을 함께 설레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현실’로 복귀해야 할 만큼 마네킹 슬롯 소식이 빠르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솔로지옥’ 시리즈가 ‘비연예인’ 출연을 원칙으로 삼는 의미도 퇴색됐다. 마네킹 슬롯 인터뷰 당시 ‘솔로지옥’ 시리즈를 연출한 김재원 PD는 시즌4의 농구선수 이관희, 시즌5의 육상선수 김민지 등에 대해 “유명하다고 해서 출연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모두가 알아볼 정도가 아니라면, 출연자의 매력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해명할 만큼 ‘비연예인’의 출연은 연애 프로그램이 지키는 핵심이다. 연예인의 계산되거나 짜인 리얼리티가 아닌 일반인이라 가능한 ‘과몰입’이 요즘 연애 예능의 핵심인 상황에서, 데뷔를 목전에 둔 출연자가 이어지면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흔들리게 된다.
앞서 김 PD는 “마네킹 슬롯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현커’(현재 커플) 여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현커 여부도 마네킹 슬롯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이유 중 하나”라고 불만을 솔직하게 토로하기도 했었다. 출연진의 첫 만남부터 마지막 선택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레고 또 응원하며 지켜봐 준 시청자들에게 결과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리얼리티’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로지옥’ 시리즈가 ‘대놓고’ 데뷔의 장이 된 현재. 현커 여부를 공개하기 힘든 것은 물론, 현커의 여부가 이들의 출연 이유가 맞는 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주객이 전도된 마네킹 슬롯 예능의 설렘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 이제 제작이 확정된 시즌5은 마네킹 슬롯 예능의 ‘본질’보다는, 추후 활동에 방점이 찍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을 가득 안고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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