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스크립트 슬롯 머신 "장동혁 체제, 국민 평가 끝났다…국민과 절연하겠단 것"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2.20 14:51  수정 2026.02.20 14:57

'尹 무죄추정 원칙 적용' 주장한 자바 스크립트 슬롯 머신 향해

"국민과의 전쟁 선포한 것이나 다름 없다"

자바 스크립트 슬롯 머신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자바 스크립트 슬롯 머신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며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주장은 갈라치기'라는 메시지를 향해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오늘 회견에 대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바 스크립트 슬롯 머신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장 대표의 상황 인식이 놀랍고 참담하다"며 "오늘 장 대표의 기자회견은 보수정당 대표의 연설이 아니었다"고 꾸짖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어 "아직 1심 판결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비호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사법부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반헌법적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는 모습으로 국민 앞에 '보수정당'이라 말할 수 없다"며 "장 대표가 오늘 한 말 중 공감할 수 있는 것은 딱 한 문장이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결과로 책임지는 정치, 그것이 보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 체제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났다. 절대 다수 국민이 요구하는 '윤어게인'과의 절연을 당 분열로 받아들이고,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그들'이라는 장 대표의 말은 국민과 절연하겠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 대한 단절 요구를 현 선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받아치는 모습은 스스로를 '부정선거론자'이자 '윤어게인'이라 천명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8월 장 대표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신뢰받는 정당이라는 지지율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그것만 보더라도 장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내가 사퇴를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국민들 마음 속에 장 대표와 국민의힘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회복불능 상태가 아닌가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과 싸우는 당대표가 설 곳은 어디에도 없다) 그런 표현을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개혁파 모임) 대안과 미래 뿐만이 아니라 개별 의원들이 심각하게 장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충격을 받고 곤혹스러운 입장에 대해 어떤 형태든 의견이 분출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되면 자연스럽게 의원총회 같은 형태의 공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며 "주말 사이 논의들이 생기지 않겠느냐"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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