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3 슬롯 모드 컬링 5G, 중국에 한 점 차 신승…준결승행 청신호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2.17 07:30  수정 2026.02.17 07:34

7-2로 앞서다가 역전 허용, 10엔드에서 재역전

라운드로빈 4승 2패, 공동 2위로 점프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위쳐 3 슬롯 모드 라운드로빈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위쳐 3 슬롯 모드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3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예선에서 중국(세계랭킹 11위)에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위쳐 3 슬롯 모드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은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10-9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라운드로빈 4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스위스, 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1위는 6승 전승을 거둔 스웨덴이다.


이번 대회 컬링 위쳐 3 슬롯 모드부에선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2엔드까지 0-0으로 맞선 한국은 3엔드에서 대거 3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공인 4엔드에서 2점을 내줘 3-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대거 4득점 하며 크게 앞서갔다.


7-2로 앞선 한국은 여유있게 승리하는 거두는 듯했으나 이어진 6엔드에서 3실점 하면서 7-5로 추격을 허용했다.


후공을 잡은 7엔드에서도 한 점을 잃으며 7-6까지 쫓긴 한국은 8엔드에서 1득점해 8-6으로 달아났으나 선공인 9엔드에서 대거 3점을 내주며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10엔드에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 샷으로 침착하게 중국의 1번 스톤을 걷어내면서 2득점에 성공,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17일 오후 10시 5분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7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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