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미스터 슬롯, 고용부 정책기획관 휴대전화 포렌식…압수물 분석 본격화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2.05 13:29  수정 2026.02.05 13:30

미스터 슬롯팀, 쿠팡이 대관 조직 이용해 고용부 업무 영향 미쳤는지 수사 중

당시 퇴직연금복지과장이었던 인물도 4일 포렌식 작업 참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연합뉴스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 미스터 슬롯노동부 정책기획관이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참관하기 위해 출석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스터 슬롯팀은 이날 오전 박성환 고용부 정책기획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스터 슬롯팀은 쿠팡이 대관 조직을 이용해 고용부의 업무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특히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이 불거지자 미스터 슬롯부가 세종, 율촌, 지평 등 8개 법무법인으로부터 쿠팡의 취업규칙 변경이 퇴직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자문서를 받았지만, 이를 의도적으로 일선청에 공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해당 자문서를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 중인 일선청과 공유하지 않은 배경에 쿠팡의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미스터 슬롯팀은 이러한 의혹을 규명하고자 지난달 27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용부 세종청사의 근로기준정책과와 퇴직연금복지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 기획관은 자문서를 받을 당시 근로기준미스터 슬롯과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퇴직연금복지과장으로 근무한 김모 과장도 전날 미스터 슬롯팀에 출석해 포렌식 작업을 참관했다.


두 사람 모두 당시 자문의뢰서의 결재 라인에 있었으며,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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