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캐릭터 슬롯, 1인 법인 탈세 논란 사과 "무지했다…법카 반납·소득세 납부"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2.04 13:20  수정 2026.02.04 13:20

배우 메이플 캐릭터 슬롯가 1인 법인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4일 메이플 캐릭터 슬롯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메이플 캐릭터 슬롯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활동에 대해서는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DB

그러나 메이플 캐릭터 슬롯는 해당 법인의 운영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해당 법인은 운영을 멈췄다며 "최근 1년 이상 법인을 통한 활동은 실질적으로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2025년 2월 메이플 캐릭터 슬롯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판타지오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현재까지 배우 개인에게 정산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다"며 "판타지오와 메이플 캐릭터 슬롯 간의 계약 과정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해당 법인과 어떤 관계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메이플 캐릭터 슬롯는 해당 법인의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및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했다"고 말했다. 판타지오는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에 정산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 완료했다고 말했다. 법인 폐업 절차는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행정상의 절차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판타지오는 "메이플 캐릭터 슬롯는 법인 운영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해당 법인을 설립하고 1여 년간 유지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메이플 캐릭터 슬롯가 소속사와 별도로 1인 법인을 운영 중이며, 이 법인을 통해 사실상 절세(탈세)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메이플 캐릭터 슬롯가 자신의 자택 주소지에 가족이 임원으로 있는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소득을 우회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당시 판타지오는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라고 해명했었다.


그러나 메이플 캐릭터 슬롯가 이전 소속사 소속 당시, 해당 법인을 통해 연예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받은 것이 확인돼 논란이 커졌었다.


메이플 캐릭터 슬롯와 같은 소속사인 차은우 또한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 법인을 활용해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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