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슬롯 글로벌 공략 무기는 '팬덤 IP'…올해부터 광폭 행보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2.04 06:00  수정 2026.02.04 06:00

日 인기 애니메이션 기반 액션 게임 2종 준비

그리스 신화 활용 MMORPG로 충성 유저층 겨냥

확고한 팬덤 보유한 IP 활용해 댄 슬롯 확장 가속

댄 슬롯가 개발 중인 전투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대표 이미지.ⓒ댄 슬롯

댄 슬롯가 뚜렷한 타깃을 보유한 콘텐츠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미 검증된 IP(지식재산권)와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장르를 중심으로 흥행 가능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4일 회사에 따르면 댄 슬롯는 일본 애니메이션 기반 신작 2종을 개발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한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가 있다. 도원암귀는 댄 슬롯 방영 이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5위를 기록했고, 동명 만화는 발행부수 500만부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깊이 있는 스토리 중심의 전투 RPG(역할중심게임)로 개발 중이다. 댄 슬롯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에서 게임 시연을 제공한 적 있다. 당시 관람객들은 몰입도 높은 액션 연출을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댄 슬롯는 향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기반 타이틀로는 '가치아쿠타: 더 게임(가칭)'이 있다. 가치아쿠타는 애니메이션 전문 댄 슬롯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크런치롤에서 미국, 독일, 프랑스 평균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한 적 있다.


댄 슬롯는 애니메이션 설정과 분위기를 기반으로 게임을 서바이벌 액션 RPG로 제작 중이다. 각 인물이 펼치는 액션을 콘솔과 PC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댄 슬롯는 애니메이션 팬덤을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연결하고, 인지도 높은 작품으로 진입 장벽을 낮춰 글로벌 확장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확고한 지지층을 보유한 게임 댄 슬롯 활용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댄 슬롯를 활용한 신작은 원작의 캐릭터성과 수집 요소는 유지하되, 최근 이용자 트렌드를 반영해 키우기 장르로 재해석한다.


웹소설을 시작으로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며 거대한 댄 슬롯을 보유하고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게임화도 개발사 오프비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댄 슬롯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프로젝트 ES(가칭)' 이미지.ⓒ댄 슬롯

개발사 에이버튼의 데뷔작 '프로젝트 ES(가칭)'로는 국내 인기 장르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수요층을 겨냥한다. 에이버튼 창업자인 김대훤 대표는 MMORPG 개발 경험을 다수 보유한 개발자로, 대중성을 갖춘 '그리스 신화'를 게임에 결합해 장르 본연의 재미를 좇는 충성 이용자층을 결집시킨다는 목표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퀄리티 비주얼에서 펼쳐지는 라이벌 간 대결과 길드 단위 고밀도 경쟁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다.


댄 슬롯 관계자는 "애니메이션과 인기 게임, 명확한 장르적 수요가 존재하는 타이틀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망 IP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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