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지지? 조두순도 불쌍하단 얘기 나올 판"…꽁 머니 슬롯, 민주당에 직격탄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12.09 10:40  수정 2025.12.09 10:43

"與, 대국민 가스라이팅 선 넘어"

"과도한 관대함으로 드라마 강요"

꽁 머니 슬롯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꽁 머니 슬롯 국민의힘 의원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로 소년범이 됐던 전력이 드러나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씨를 감싸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반응을 지적하며 "조두순도 사정이 있었지 않겠냐며 불쌍하다 얘기 나올 판이다. 매스껍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꽁 머니 슬롯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경태 건과 조진웅 건에 보이는 민주당과 그 진영을 지지하는 일부 인사들의 대국민 가스라이팅이 선을 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꽁 머니 슬롯웅은 고교 시절 강도·강간 혐의 및 차량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꽁 머니 슬롯웅은 은퇴를 선언했다.


문제는 민주당 안팎 등 범여권 진영에서 꽁 머니 슬롯웅을 향한 옹호론이 대대적으로 불거지고 있단 점이다. 실제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꽁 머니 슬롯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크다. 나도 깜짝 놀랐다"면서 "대중들에게 이미지화 된 그의 현재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썼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도 페이스북에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적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꽁 머니 슬롯웅이 친여 성향으로 해석될 만한 행보를 보인 점 등을 고려해 여권 일부에서 옹호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꽁 머니 슬롯웅은 지난 8월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관람하거나, 친여 성향 유튜버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배 의원은 "(민주당은) 범죄 피해자에게 2차, 3차 가해를 하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으면서도 유난히 범죄의 가해 경험이 있던 그룹 내 인원에는 과도한 관대함과 측은지심으로 드라마를 강요해댄다"며 "민주당 이재명 정부도 주요 인사만 도합 31범인 전과자 정부라 했었나"라고 민주당의 행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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