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 마켓’…11월 22일 개최

전지원 기자 (jiwonline@kestrelet.com)

입력 2025.11.18 10:14  수정 2025.11.18 10:14

바이닐(LP) 팬들의 성지로 자리 잡은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 마켓’(Record Lounge Market)이 올해 마지막 플리마켓을 예고했다.


ⓒ엠피엠지뮤직

18일 엠피엠지뮤직(MPMG MUSIC)에 따르면 바이닐 브랜드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가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플리마켓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 마켓’(Record Lounge Market)의 올해 마지막 행사가 11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로에 위치한 엠피엠지 사옥 1, 2층에서 열린다.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 마켓은 엠피엠지뮤직의 바이닐 비지니스 브랜드인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가 주최하는 행사로 주요 바이닐 매장뿐 아니라 음악 관련 소품, 의상 셀러 등 다양한 파트너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이다. 음악과 바이닐을 사랑하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행사로 벌써 22회차를 맞이한다.


현장에서는 커피 혹은 음료와 함께 바이닐 DJ들의 감각적인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으며 방문객이 구매한 음반을 즉석에서 청음해볼 수도 있다. 신보 발매에 맞춰 아티스트의 쇼케이스나 사인회 등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의 1년 4개월 만의 복귀작 ‘브루트’(Brut), 감성 듀오 멜로망스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더 페어리테일’(The Fairy Tale) 바이닐이 현장에서 최초 발매된다. 지난 단독 콘서트에서 선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유다빈밴드 정규 2집 ‘코다’(CODA) 바이닐의 오프라인 판매도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사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를 비롯해 바이닐 전문 제작사 마장뮤직앤픽처스, 주요 슬롯 머신 사이트숍인 세일뮤직, 온리뮤직, 엘피닷컴, 홍대널판 그리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온 개인 셀러 상판, 하프 언더그라운드 슬롯 머신 사이트(Half Underground Record)가 함께한다. 힙한 무드를 담은 액세서리 브랜드 킵유어블루마인드, 인형 키링 브랜드 큐트 홈 얼론, 카페 리카르도도 참여해 바이닐을 넘어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 측은 “슬롯 머신 사이트 라운지 마켓은 음악과 바이닐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목표로 시작된 행사”라며 “초기에는 생소한 형태였지만, 지금은 매달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 셀러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행사 규모도 확대해 현재는 사옥 2층까지 공간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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