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추천 "해외 파생상품 사전교육·모의거래 의무화"

강현태 기자 (trustme@kestrelet.com)

입력 2025.11.16 12:17  수정 2025.11.16 12:17

"온라인 슬롯 추천 파생상품, 원금 초과손실 발생 가능한 고위험 상품"

금융회사 겨냥해 별도 메시지 내놓기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로고(자료사진)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16일 온라인 슬롯 추천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주의를 당부하며 다음달 15일부터 사전교육·모의거래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슬롯 추천은 "해외 파생상품은 원금 초과손실도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라며 "개인 투자자는 해외 파생상품(선물·옵션) 투자에서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매년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평균 약 458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온라인 슬롯 추천과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고위험 상품에만 적용되던 사전교육·모의거래 제도를 해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해외 파생상품 대상 사전교육·모의거래 의무화가 내달 15일 시행된다.


온라인 슬롯 추천 파생상품을 처음 거래하려는 일반 개인 투자자는 사전교육(1시간 이상)과 모의거래(3시간 이상)를 이수해야 한다. 다만 전교육·모의거래 이수 시간은 투자성향, 연령, 거래경험 등 투자자 유형에 따라 차등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슬롯 추천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처음 거래하려는 일반 개인 투자자는 1시간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다만 온라인 슬롯 추천 레버리지 ETP는 원본초과 손실 가능성이 없고 거래방식이 일반 주식과 동일해 모의거래 과정은 이수하지 않아도 된다.


의무 교육은 내달부터 진행되지만, 온라인 슬롯 추천은 "사전교육(동영상)은 시행일 이전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사전교육은 오는 17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 영상은 금투협 학습시스템(kifin.or.kr)의 '이러닝' 메뉴 내 '투자자교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온라인 슬롯 추천은 금융회사를 겨냥해 별도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 슬롯 추천은 "매년 개인의 해외 파생상품 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회사가 수수료 수익에만 몰두해 과도한 이벤트 및 과장광고 등을 하는 행위는 고위험 상품 투자를 지나치게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전교육 및 모의온라인 슬롯 추천 시행을 앞둔 시점에 이를 귀찮아하는 투자자 심리를 악용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공격적 마케팅은 제도 도입 효과를 반감시키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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