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 박준희 관악구청장, '치매안심도시'로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

김인희 기자 (ihkim@kestrelet.com)

입력 2025.11.07 16:59  수정 2025.11.07 16:59

관악형 치매 통합관리 정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일상 보살펴

'치매안심마을' 조성으로 치매 인식개선과 예방·관리 지원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7일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는 전국의 지방정부가 각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자치분권의 방향과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유능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정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 27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창의적 정책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지자체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안심도시 관악'을 주제로 정책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형 치매 통합 관리 정책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관악구는 구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을 비롯한 치매 예방, 조기 발견 등 치매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7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21개 전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억력 검사'는 어르신들이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치료와 관리를 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 수요에 착안해 지난 2023년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야외 놀이형 인지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를 운영하며 보건복지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4년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치매안심마을과 치매안심노리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치매 안심 도시 조성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치매는 환자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비롯해 전 세대가 안심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해 나가는 '유능한 관악구'로서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자치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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