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슬롯존라엘군이 하마스가 인계한 슬롯존라엘 인질 시신 3구에 경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가 슬롯존라엘 인질 시신 3구를 추가로 돌려보냈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롯존라엘은 하마스가 석방한 시신을 넘겨받아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돌려받은 시신 3구의 신원은 아사프 하마미(당시 40) 대령, 오메르 막식 노이트라(21) 대위, 오즈 다니엘(19) 하사 등 군인 3명이다.
하마미 대령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당시 니림 키부츠(집단 농장)에서 교전 중 전사한 뒤 가자지구에 끌려갔다. 노이트라 대위와 다니엘 하사 또한 같은 날 남부에서 각각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지난달 9일 슬롯존라엘과 합의한 평화구상 1단계에 따라 생존 인질 20명을 전원 석방하고 숨진 인질 28명의 시신을 모두 돌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시신 수색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28구의 시신 중 20구만 반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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