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슬롯사이트, 어디까지 이해할까…전현무→허영지도 빠져든 '독사과2'의 실험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kestrelet.com)

입력 2025.10.31 12:50  수정 2025.10.31 12:50

'안전 슬롯사이트'가 실험카메라를 통해 연애 또는 관계의 의미를 짚는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안전 슬롯사이트')는 사랑하는 사람의 본모습을 낱낱이 공개하는 밀착 실험카메라다.


안전 슬롯사이트,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는 1년간의 재정비를 거친 '독사과2'에 MC로 함께한다. '독사과'의 메인 코너인 밀착 실험카메라 '독사과 챌린지'를 프로그램 전체로 확장, 펼쳐 의뢰인과 주인공, 애플녀 세 사람의 리얼 삼각 스토리를 극대화시킨다.


31일 열린 SBS Plus·Kstar 예능프로그램 '안전 슬롯사이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양세찬은 "애플녀가 시즌1에서는 그냥 투입이 됐다면, 지금은 주인공의 이상형부터 좋아하는 것 등을 모두 사전에 전달해 준다. 이후 투입이 되기에 더 리얼하다"라고 전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점을 설명했다.


더 치밀한 설계로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은지는 "전 시즌도 그랬지만, 더 치밀해졌다. 의뢰인, 제작진이 주인공을 유혹하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사랑으로 치열하게 설계를 한다. 조력자들도 기가 막힌다. 주인공 성향 등을 다 파악한 상태로 투입이 된다. 빠져들 수밖에 없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안전 슬롯사이트는 "이젠 너무 똑똑해져서 이런 작전이 없으면 힘들다"라고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양세찬은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런 점을 고민해 봐야 하는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안전 슬롯사이트가 예의야'라는 포인트도 있다. 그런 지점을 고민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투입이 된 안전 슬롯사이트는 "화가 난다. 몰입을 해서 보게 되더라. 설계가 촘촘해서 빠져나갈 틈이 없더라"라고 자신의 경험을 직접 전했다.


안전 슬롯사이트들 사이 던질 수 있는 민감한 질문도 이어진다. 이은지는 "'내 남자의 친절함은 어디까지 이해 가능할까'라는 주제가 나오는데, 시청자들이 많이 이야기하실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 생각은 이래'라는 논의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의뢰인이 내 사랑을 검증하기 위해 직접 의뢰한다. 정말 리얼한 반응들이 나온다. 편집을 해서 그렇지 욕도 했을 것이다. 엔딩에 항상 '사랑이 뭘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누군가는 우당탕탕 실험의 결과를 용서하기도 하고, 이해하는데 이런 걸 보며 사랑이 뭘까 싶다"라고 '안전 슬롯사이트'의 전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예고했다.


'안전 슬롯사이트'는 11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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