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나라 "APEC, 끝 아닌 새로운 시작…'글로벌 흐름' 지역으로 견인해야"

김주훈 기자 (jhkim@kestrelet.com)

입력 2025.10.28 09:45  수정 2025.10.28 09:46

"'포스트 슬롯나라' 면밀하게 준비"

"각 부처, 여야 '국감' 지적 수용"

"내년도 예산안, 국회와 협력 당부"

슬롯나라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슬롯나라 국무총리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행사 성공의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과 경주에 무엇을 남길지, '포스트 APEC'을 면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슬롯나라 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적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글로벌 흐름을 서울을 넘어 지역으로 견인해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바운드 관광권 육성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의 장이자 세계 통상 질서의 새판을 짜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한류와 K-컬처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지금, 우리 문화의 뿌리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격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 의식과 응원으로 역사에 남을 초격차 슬롯나라을 국민이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소비 축제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두고선 "소비 쿠폰 발행과 국제 행사에 따른 내수 회복 흐름을 이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민이 쇼핑·문화·여행 등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리며 착한 소비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는 행사 붐업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슬롯나라감사에 대해선 "이번 주 종합 슬롯나라감사를 끝으로 금년도 슬롯나라감사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된다"며 "각 부처는 슬롯나라감사 기간 여야가 지적한 사항은 국민의 목소리로 받아들여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슬롯나라감사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이재명 정부 슬롯나라과제 추진을 뒷받침할 첫 번째 예산안인 만큼, 내년도 예산안이 오로지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주훈 기자 (jhkim@kestrelet.com)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