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추천버스 11월1일 운항 재개…출퇴근 시간대는 내년 3월부터

허찬영 기자 (hcy@kestrelet.com)

입력 2025.10.27 14:33  수정 2025.10.27 14:34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 통해 선박 안전성 보강과 서비스 품질 보강 완료

항차 별 선박 2척 배치해 결항 제로화, 탑승객 불편 최소화할 방침

서울시 슬롯 추천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닷새째인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인근에서 운항을 하고 있다.ⓒ뉴시스

서울시는 안전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운항을 중단했던 슬롯 추천버스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한 달간 슬롯 추천버스는 데이터 축적, 성능 안정화, 운항 인력 업무 숙련도 향상을 위해 승객 미탑승 상태로 시범 운항을 했다.


이 기간 동안 약 300회 이상 반복 운항을 하며 선착장 접·이안,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 안전성 보강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운항이 재개되는 내달 1일부터는 당초 9월 운항 때보다 2시간 빠른 오전 9시에 운항을 시작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1시간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항차 별 2척의 선박을 배치해 지난 정식운항 초기에 발생했던 결항을 방지한다. 예비선을 상시 배정해 결항을 제로화하고 탑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슬롯 추천버스는 동절기 기상 여건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하루 16회 운항 스케줄을 유지한다. 내년 3월부터 출·퇴근 급행 노선(15분 간격) 포함 오전 7시∼오후 10시30분, 총 32회로 확대한다.


노선은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성인 3000원(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 요금에 5000원을 추가한 슬롯 추천버스 권종을 이용할 경우 한 달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실시간 운항 시간표, 잔여 좌석 수 등 운항 정보와 기상 상황에 따른 선박 결항 정보는 주요 모빌리티 앱(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슬롯 추천본부장은 "안정화 운항을 통해 선박 안전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며 슬롯 추천버스가 시민분들께 신뢰받는 대중교통 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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