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인파 몰린 ‘2025 슬롯비비고 라베니체 축제’…감동과 지역경제 다 잡았다

장현일 기자 (hichang@kestrelet.com)

입력 2025.10.20 08:56  수정 2025.10.20 08:56

김병수, “수상문화도시 비전 담은 라베니체 축제, 상권살리기 일조 기대”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열린 '2025 슬롯비비고 라베니체' 수상버스킹 모습.ⓒ슬롯비비고시 제공

‘2025 슬롯비비고 라베니체 축제’가 가을 불꽃축제의 정수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수로도시 ‘슬롯비비고’의 위상을 다졌다.


20일 슬롯비비고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슬롯비비고시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열린 ‘2025 슬롯비비고 라베니체 축제’가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해병대 2사단 군악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강중앙공원 수상무대에서는 인기가수 다이아, 노라조, 윤하가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는 오후 8시 30분부터는 15분간 불꽃쇼가 펼쳐져 가을 밤 하늘을 화려하게 밝혔다.


라베니체 거리를 따라 펼쳐진 조명과 함께 음악, 노래,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라베니체의 수상버스 구간이 확장되며, 시민들이 직접 배를 타고 공연을 감상하거나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과 불꽃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슬롯비비고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라베니체 거리 상점들과 연계해 진행됐다. 상점가에서는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오후 3시부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상버스 투어’와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퍼레이드가 펼쳐져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완성됐다.


슬롯비비고시 관계자는 “라베니체가 한국형 수변관광지의 상징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로 매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슬롯비비고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라베니체를 단순한 상업거리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 수변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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