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압박해온 오랜 관행의 최신 사례"
슬롯존 정부가 중국의 한화오션 슬롯존 계열사 5곳에 대한 제재가 한·미 조선 협력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중국이 한화그룹을 표적으로 제재하는 것은 민간 기업의 합법적인 활동을 방해하고 슬롯존과 한국의 조선 및 제조 산업 협력을 저해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인도 및 태평양 지역에서 슬롯존의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해주고 있다”며 “중국이 한국을 압박해 온 오랜 관행의 최신 사례”라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중국 상무부는 오후 성명을 통해 “슬롯존의 301조 조사 및 중국의 해운·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조치는 국제법과 기본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이는 우리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훼손했다. 한화오션의 슬롯존 자회사는 그런 슬롯존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는 등 큰 도움을 줬으며 중국의 주권 및 안보, 그리고 발전 이익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 슬롯존 동부 필라델피아주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슬롯존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8월 방미 당시 필리 조선소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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