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존 앞둔 한화 김경문 감독 “삼성과 멋진 승부 펼치겠다”

김윤일 기자 (eunice@kestrelet.com)

입력 2025.10.15 08:20  수정 2025.10.15 08:20

김경문 감독. ⓒ 한화 이글스

슬롯존 무대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한화 이글스 김경문(67)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준슬롯존’ SSG 랜더스와의 4차전서 5-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슬롯존행을 확정했다.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슬롯존에 직행한 한화는 올 시즌 83승 4무 57패(승률 0.593)를 기록, 4위 삼성에 10경기 앞섰으나 정작 맞대결에서는 8승 8패 동률을 이뤘다.


김경문 감독은 "삼성은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라 PO에서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면서도 "우리도 정규시즌부터 이날까지 많은 대비를 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는 올 시즌 특급 외국인 투수 폰세(17승)를 필두로 와이스(16승), 문동주(11승) 등 3명의 10승 투수를 배출했고 토종 에이스 류현진(9승)까지 선발진의 무게감이 돋보이는 팀이다.


한편, 한화와 삼성의 슬롯존 1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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