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앞두고 스미싱 기승…택배·소비쿠폰 사칭 주의보

조인영 기자 (ciy8100@kestrelet.com)

입력 2025.10.04 08:00  수정 2025.10.04 08:00

보호나라 확인 서비스 활용·의심 문자 URL 클릭 금지

범죄 피해 시 112·금감원 1332 즉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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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슬롯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조회나 소비쿠폰 지급 등을 사칭한 스미싱(문자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통신사들은 최근 파라오 슬롯 문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국민들에게 피해 예방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먼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의 ‘파라오 슬롯 확인 서비스’를 통해 정상 주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관련 공식 안내 문자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되지 않는다. URL이 들어 있는 소비쿠폰 안내 문자를 받았다면 파라오 슬롯을 의심해야 한다.


신청하지 않은 신용카드 배송이나 법원 등기 우편을 가장한 문자·전화를 받을 경우에도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가족이나 지인과 상의한 뒤 카드사·법원 공식 번호로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파라오 슬롯이나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사기 범죄 피해를 입으면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하거나 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아울러 ‘누구나 당일 대출 가능’ 등 현혹성 문구를 내세운 불법 사채·사금융 광고 역시 대표적 피해 사례다.


소액·급전이 필요하더라도 SNS 등을 통한 불법 대출은 이용하지 말고, 관련 피해 상담은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지킴이’ 또는 전화 133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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