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파, 폭력 및 테러 캠페인 조직…용감한 리더십 필요한 때"
도널드 온라인 슬롯 미국 대통령이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의 배후로 급진 좌파 세력을 지목하면서 반(反) 파시즘·인종주의 운동을 주도하는 안티파(Antifa)를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슬롯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안티파를 미국 정부와 법 집행기관, 우리의 법치 시스템의 전복을 노리는 군사주의·무정부주의 단체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온라인 슬롯 대통령은 모든 행정부처와 기관에 안티파의 불법 활동을 조사하고 방해 및 해제하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또 안티파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을 수사 및 기소할 것도 명령했다.
안티파는 안티 파시스트의 준말로 극우와 파시즘, 백인 우월주의에 저항하는 극좌 성향의 시민단체, 인종차별 반대주의자를 포괄하는 말이다. 이들은 정부와 경찰을 신뢰하지 않고 뜻을 이루기 위해선 무기 사용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슬롯 대통령은 "안티파는 전국에서 폭력 및 테러 캠페인을 조직하고 실행하기 위해 불법 수단을 사용한다"며 "법 집행관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과 정치인 및 활동가에 대한 위협 등을 벌이고 있다. 법 집행기관은 이들을 억제할 합법적인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크의 암살과 자신에 대한 두 차례의 암살 시도 등을 언급하며 "지금은 두려움 없는 용감한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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