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desk@kestrelet.com)
입력 2025.09.15 07:07 수정 2025.09.15 07:07‘사이비 교주’ 음모론자 김어준 품에 다 기어들어 가
슬롯 머신 사이트도 당 대표도 개딸들도 그저 박수무당에 “충성!”
나라가 어찌 되려고 정권이 이렇게 천박해지나?
보수는 이미 유튜브 왕국 속에 빠져 계엄하고 자빠졌고
김어준. ⓒ유튜브 화면캡처.
1970~80년대 조선일보 방우영 회장(2016년 별세, 평북 정주, 연세대)이 ‘밤의 슬롯 머신 사이트’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조간신문이 찍히는 시간대가 저녁에서 새벽이므로 이 밤에는 정-관-재계 언론 담당자들이 기사를 막느라 정신없이 뛰고 초판 기사에 난 인사들은 밤잠을 못 잔다.
밤을 지배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밤의 슬롯 머신 사이트이란 말이 붙은 것이다. 그러나 이 야간 슬롯 머신 사이트 별명의 원래 주인공은 방우영의 양자 형으로 같은 신문 선대 회장을 지낸 방일영(2003년 별세, 평북 박천, 일본 중앙대)이었다. 술 동무 박정희가 화술과 주량 모두 뛰어나 기생들과 좌중을 휘어잡는 방일영을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어찌 됐든 1988년 광주 청문회에 나와 ‘200만 독자’ 수를 수십 번 되뇐 방우영을 ‘밤의 슬롯 머신 사이트’이라 칭할 때 수긍하지 않는 사람들은 당시에 많지 않았다. 그는 ‘누구든 (조선일보가 밀면) 슬롯 머신 사이트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권력)의 소유자였다.
그로부터 50년 세월이 지난 지금 미디어 쪽에서 또 엄청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사람이 나타나 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밤만 아니고 밤낮, 상시 슬롯 머신 사이트이다.
김어준(金於俊, 56, 진해, 홍익대). 이 사람 이름을 모르는 이 없고 그의 위세를 인정하지 않는 이도 없다. 명실공히 실세 슬롯 머신 사이트이다. 왜? 민주당 정치인들이 공천받으려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이재명 정부와 정청래 민주당의 정책과 노선이 그를 추종하는 개딸 등 진보좌파 극성 지지자들에 의해 하루아침에 뒤바뀌기 때문이다.
요새 명청대전이니 뭐니 해서 슬롯 머신 사이트과 차기를 노리는 민주당 대표 사이에 갈등이 큰 것처럼 보이자 용산(이재명) 슬롯 머신 사이트 위에 여의도(정청래) 슬롯 머신 사이트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 그 후 여야 간에 특검 연장 안 한다는 합의가 ‘김어준 광신도’들 입김에 없었던 일이 되어 버리고 보니 여의도 위에 또 충정로(김어준) 슬롯 머신 사이트이 있다는 말까지 듣게 됐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는 김어준이 ‘총수’로 있는 딴지그룹이 입주한 5층 건물이 있다. 김어준은 2호선과 5호선이 연결되는 곳에 서 있는 이 황금 빌딩을 73억원에 매입했다. 그 옛날 방우영 이상 가는 재력가 언론인(?)이며 권력자다.
현재도 매일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고, 그의 방송에 출연하고 싶어 안달인 여의도 슬롯 머신 사이트 낭인들이 줄을 서 있다. 심지어 야당인 국민의힘 ‘윤 어게인’ 스피커 윤상현도 이전에는 김어준을 철면피라고 하더니 여기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나와서는 “케미가 잘 맞는다”라고 감읍하기도 했다.
김어준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신빨’이 가장 강력한 박수무당이 되었다.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이렇게 체통 없이 무너지는지 알 수 없다. 천박하다. 무당 앞에서 인격도 체면도 지성도 다 내팽개치고 그의 품에 기어들어 가려고 갖은 애를 쓴다.
그 대열에 국회의원(지난 1년간 김어준 방송 출연 의원 119명, 연 횟수 800회)만 있지 않고 전직, 현직 슬롯 머신 사이트도 있다. 문재인은 그의 ‘더파워풀’ 콘서트에 출연, 털보와 희희낙락했다. 슬롯 머신 사이트 이재명은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한 밤 국회로 들어가 숲속에 숨어 있을 때, 언론사도 아니고 김어준에게 맨 먼저 전화해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을 알렸다. 실시간 수십만 김어준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안전을 보장받을 목적이었을 것이다.
일본 옴 교 교주처럼 난발 머리와 텁수룩한 털을 기르는 그에게 ‘무당’이라는 칭호를 붙여 준 사람은 친 김대중-비 이재명 성향의 중도좌파 논객 강준만(69, 목포, 성균관대)이다. 그는 “김어준에 의해 음모론이 판치는 슬롯 머신 사이트 무속 세계가 열렸다”라고 갈파했다. 부정선거 음모론 최초(문재인이 박근혜에 진 뒤) 주창자는 보수 틀튜브가 아니고 김어준이었다.
그는 전기제어공학을 공부한 이과생이다. 말재주는 어지간한 문과생보다 더 뛰어나고 머리가 특출하다. 그가 막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때 학교 토론회에 초대한 적이 있는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 현 개혁신당 대변인 곽대중(필명 봉달호, 50, 광주)은 “푸근하고 돈 쓸 줄 알며 (당시엔) 겸손하기까지 한 인간적 매력을 느꼈다”라고 술회한다. 김어준의 제1 강점(특장)은 궤변 실력, 순발력이다.
그는 시대의 흐름, 민심(좌와 우를 막론하고)의 흐름을 슬롯 머신 사이트적 장삿속으로 읽는 감각이 탁월하다. 사이비 종교 교주들이 꼭 그렇지 않던가? 민주당 의원인 노무현 사위 곽상언(53, 서울, 서울대)이 최근 ‘김 교주’를 때렸다가 사방에서 돌팔매를 맞고 있다.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이동훈(55, 대구, 서울대)은 이재명 시대가 3개월을 넘기면서 김어준으로 대표되는 개딸 팬덤의 분노, 온라인과 방송에 의한 집단 광기가 나라를 벌써 벼랑 끝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수는 틀튜브 왕국 속에 빠져 허우적대다 어느 날 잔뜩 취해 그들의 부추김대로 계엄을 하고 스스로 자빠졌다. 진보도 그 길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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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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