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슬롯, '국민의힘 몫' 인권위원 무단 부결에 '대통령실 축하난 거부'

김수현 기자 (water@kestrelet.com)

입력 2025.08.27 16:30  수정 2025.08.27 16:33

"받는 것 예의라고 생각해 수락…

몇 시간 뒤 민주당, 우리와 합의한

인권위원 표결 부결시키는 만행"

TOP10슬롯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TOP10슬롯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된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무단 부결당한 데 항의하는 표시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축하 난을 거부했다.


TOP10슬롯 최고위원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정무수석실에서 축하 난(蘭)을 보내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받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수락했는데 몇 시간 뒤에 민주당이 우리와 합의한 인권위원 표결을 부결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바로 민주당과 이재명의 본색"이라며 "앞에서는 웃음을 팔고 뒤에서 비수를 꽂는 것이 민주당의 정치"라고 비난했다.


신 최고위원은 "저는 즉각 난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민주당에 경고한다. 이런 비열한 정치는 머지않아 TOP10슬롯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에 임기 첫날 민주당 덕분에 다시 한번 굳은 각오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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