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진 극단 성향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버 전한길 씨가 지난 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배신자'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결선 끝에 제1야당 사령탑에 오른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극단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 등을 '새로운 미디어'로 지칭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눈 가운데, 전 씨의 향후 거취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당대회 과정 내내 막후에서 불건전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전 씨가 당 지도부 주요 당직에 발탁되거나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따라붙고 있어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씨는 전날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서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 대표에게 패배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 "전한길을 버리는 건 곧 윤석열을 버리는 것"이라고 극언하며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

이어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길 뒤에는 윤석열·김건희가 있다.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길을 버리는 건 곧 윤석열을 버리는 것"이라고 재차 강변했다.

김문수 후보에게는 "현재 여론을 주도하는 건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인데, 유튜버들을 무시했다"며 "김문수·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 후보를 보수 우파 유튜버 토론회에 초청했는데 언론이 '전한길 면접 보러 가느냐'고 하니 장 후보는 약속대로 나오고 김 후보는 취소했다. 실망스러웠다. 유튜버들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스스로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동일 선상에 두며 정치적 위상을 과장하는 동시에, 자신이 주도하는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브 네트워크가 선거판을 흔들었다는 오만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실제 장 후보의 전당대회 과정에서부터 결선까지 전 씨의 입김이 깊숙이 작용하면서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더욱 힘을 얻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장 대표가 당선 직후 "캠프도, 조직도 없이 선거를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 덕분"이라고 밝힌 점도 전 씨의 영향력을 재차 부각시키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장 대표는 전날 수락연설에서 "국민의힘이 믿어야 할 것은 우리와 함께 싸울 의지가 있는 자유우파 시민과 연대해 싸우는 방법 뿐"이라며, 극단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브의 공적을 인정함과 동시에 이들과의 지속적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단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이러한 장 대표의 스탠스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전 씨를 비롯한 극단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버 세력이 제도권으로 끌어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 씨가 당선 직후 "자리 욕심은 없다"고 밝혔지만 전당대회 전 과정에서 보여준 입김을 고려하면 완전히 물러설 가능성은 낮다. 당직 기용이나 지방선거 공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배출했다고 믿는 지도부를 향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책임 있는 위치에는 서지 않고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브라는 외곽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강사직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적 입지를 유지하되, 제도권의 부담은 피하는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짜고 있다는 해석이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내가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길이라면 지금이 훨씬 더 좋은 것 아니겠느냐"라며 "지명직 최고위원이 돼봤자 들어가면 견제도 받고 당의 이런 저런 과제들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윤 실장은 전 씨에 대해 "'우파의 김어준'이 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책임은 지지 않고 영향력은 행사하겠단 것"이라며 "방송인 김어준 씨는 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버들의 궁극적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당 내) 한 자리라는 게, (만약 지방선거 공천을 받는다면) 본인이 예를 들어 대구시장과 같은 자리가 감당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