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사이트협상 타결 후 한미 외교수장 첫 대면…국방비 증액 등 변화 주목

맹찬호 기자 (maengho@kestrelet.com)

입력 2025.07.31 17:07  수정 2025.07.31 22:07

8월 한미정상회담 가시화…슬롯 머신 사이트수장 먼저 만나

본격적인 '한미동맹 현대화' 논의 가능성 관심

김여정 담화 평가 등 北관련 문제 논의도 예상

정상간 만남 일정 조율할듯…백악관서 첫 만남

조현 슬롯 머신 사이트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무역협상 타결 후 이재명 정부가 처음 맞닥뜨린 슬롯 머신 사이트적 중대 고비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미 슬롯 머신 사이트수장의 만남이 주목된다.


31일 슬롯 머신 사이트부에 따르면 조현 슬롯 머신 사이트부 장관은 이날부터 미국을 방문해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슬롯 머신 사이트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웅 슬롯 머신 사이트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을 통해 두 장관이 개인적 유대를 구축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슬롯 머신 사이트적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번 무역협상 간에 국방비 증액을 비롯한 한미동맹 기여 방안에 대한 논의는 나타나지 않아 관련 현안에 관심이 쏠린다.


슬롯 머신 사이트 소식통은 슬롯사이트에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 구매 등은 이번 무역협상 과정에서 미측과의 소통 카드로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통상 협의 사항에 포함되지 않아 한미 슬롯 머신 사이트수장 간에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첫 대면인 만큼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방안, 북한 문제, 역내·글로벌 정세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두루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한미 국방장관 전화통화에서 최근 미측이 중국 견제와 한미동맹 역할 확대 차원에서 지속 제기해 온 '한미동맹 현대화'라는 표현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한 내용을 전하면서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을 상호 호혜적으로 현대화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가능한 이른 시기에 만나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 현대화' 표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맹 현대화란 한미가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맞춰 동맹을 정교하게 다듬는 것이다.


미국이 대중 견제 정책을 우선순위로 두면서 우리나라에도 동참을 요구하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대와도 관련이 있다.


미측이 동맹국을 향해 역내 안보 책임 확대를 요구하고, 국방비 증액과 미군 주둔비용에 대한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것도 동맹 현대화의 일환으로 꼽힌다.


조 장관과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도 다음 달 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정 및 의제를 조율하면서 동맹 현대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대미 메시지에 대한 평가와 대응 공조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부장은 지난 29일 공개된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비핵화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미북 정상 간 관계가 나쁘지 않다며 다른 목적의 대화에는 나설 수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우리나라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의 화해 제스처가 담긴 대북 정책에 대해 첫 입장을 밝혔지만 "마주 앉을 일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 분위기 조성에 두 달 가까이 힘을 실었던 새 정부의 노력에 냉담한 담화를 내놓았기에 정부로선 '한국 패싱'이 우려돼 한미 공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미정상회담이 향후 2주 내에 개최될 것으로 시사한 만큼 남은 기간 정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과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관해선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대통령인 내가 선택하는 투자를 위해 3500억 달러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라며 "추가로 한국은 1000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고, 한국의 투자 목적을 위해 큰 액수의 돈을 투자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액수는 향후 2주 내로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백악관으로 올 때 발표할 것"이라면서 "난 새 대통령에게 그의 선거 승리에 대해서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상대국 정상이 SNS 계정을 통해 회담 개최를 말한 만큼 한미 양국 당국 간에는 세부 일정과 구체 계획에 대해서 긴밀한 소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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