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李 대미외교 실패…국가 망신·국격 추락·국익 실종"

김수현 기자 (water@kestrelet.com)

입력 2025.07.24 13:51  수정 2025.07.24 13:54

"파라오 슬롯 관세 협상, 오리무중 상태

이재명 정권의 대미 통상파라오 슬롯

황폐화되고 있음을 알린

'국익 실종' 파라오 슬롯 실패 사례"

파라오 슬롯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파라오 슬롯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권의 대미외교 실패는 국가 망신·국격 추락·국익 실종"이라고 규탄했다.


파라오 슬롯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이후 대미 경제안보의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 긴급 신호가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통상협상'이 미국 측 요청으로 취소된 것에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전 의원은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과 예정됐던 2+2 협상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파라오 슬롯 관세 협상은 오리무중 상태로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방미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며 "이는 이재명 정권의 대미 통상파라오 슬롯가 황폐화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린 '국익실종 파라오 슬롯'의 대표적 실패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이시바,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도 백악관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관세 협상의 타결을 이뤄냈다"며 "하지만 이재명 정권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재무장관으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8월 1일 관세 유예 기간은 다가온다. 철강·자동차·반도체 등 대미 수출 품목들에게는 초비상 사태"라며 "무능과 무책임이 혼합된 정상파라오 슬롯의 실패로 대미 수출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 정도면 이재명 정권은 대미 통상파라오 슬롯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미 정책과 전략, 그리고 모든 접촉 라인의 인맥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장 전 의원은 "특히 위성락 파라오 슬롯안보실장은 대미 협상팀 가운데 최고로 파워풀한 인물"이라며 "그런 실세 인사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조기 귀국한 것은, 사실상 미국으로부터 대한민국이 파라오 슬롯적 무관심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점을 심각히 숙고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관세 유예 기간이 D-6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협상을 끝맺지 못하고 귀국한다는 것은, 무역 협상에 매우 부정적인 신호로 읽힌다"며 "여기에 한미 정상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고, 이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아무런 약속조차 받아내지 못한 것은, 대한민국이 미국의 관심을 끌만한 협상안 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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