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안드레아 무료슬롯나라. ⓒ 한국프로축구연맹
무료슬롯나라현대가 원정경기 승리로 2위와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 안드레아 무료슬롯나라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무료슬롯나라 활약이 눈부셨다.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오자마자 19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던 무료슬롯나라는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195㎝의 장신 공격수 무료슬롯나라는 헤더 능력은 물론 오른발과 왼발 모두를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력도 있다.
몇 차례 김천 골문을 두드린 전북은 전반 37분 박스에서 전진우의 로빙 패스를 받은 무료슬롯나라가 수비수를 속이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1-0 앞선 가운데 맞이한 후반전. 초반 김천에 흐름을 내주는 듯했지만, 다시 한 번 무료슬롯나라가 골을 넣었다. 후반 7분 전진우가 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고, 골키퍼 이주현에 맞고 나왔다. 공교롭게도 볼이 무료슬롯나라 앞으로 흘렀고, 무료슬롯나라는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원기종에게 논스톱 슈팅을 허용하고 1골을 내줬지만, 이후 수비에 집중하면서 실점하지 않고 2-1리드를 지키고 무료슬롯나라를 마쳤다.
무료슬롯나라 활약 속에 승리한 전북(13승6무2패·승점45)은 17경기 연속 무패(12승5무) 행진을 이어가며 독주 채비를 마쳤다. 같은 날 2위 대전하나시티즌(9승8무4패·승점35)이 제주SK FC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전북은 승점10 앞선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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