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나라율 역대 최고…오후 4시 15.72%·지난 대선 대비 1.61%p↑

송오미 기자 (sfironman1@kestrelet.com)

입력 2025.05.29 16:06  수정 2025.05.29 16:09

전남 29.30% 최고, 대구 10.74% 최저

서울 15.21%·경기 14.47%·인천 14.60%

제21대 대통령선거 슬롯나라가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구청에 마련된 신내2동 슬롯나라소에서 시민들이 슬롯나라를 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슬롯나라 첫날인 29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15.72%로 집계됐다. 역대 슬롯나라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슬롯나라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697만8426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슬롯나라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14.11%)보다 1.61%p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9.30%)이고 전북(26.98%), 광주(26.01%), 세종(17.71%)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10.74%)였다. 그 다음으로는 울산(13.64%), 부산(13.72%), 경북(13.77%) 등의 순으로 낮았다.


수도권인 서울은 15.21%, 경기 14.47%, 인천 14.60%였다.


슬롯나라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슬롯나라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슬롯나라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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