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국회청원 5만명’ 돌파…“예타 발표 촉구, 시민들 아우성”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2.24 14:17  수정 2026.02.24 14:29

김포 관내 시민 단체 잇따라 성명 발표 정부와 정치권 압박…“희망고문 아닌 희망 달라”

김포원도심총연합회 성명서 ⓒ 원총연 제공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 신속한 예타 발표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외침이 들불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앞서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국회국민청원이 5만명 돌파에 이어 김포 관내 시민 단체들이 잇따라 성명을 내면서 정부와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24일 김포검단시민연대(이하 김검시대)와 김포원도심총연합회(이하 원총연)는 각각 “정부는 응답하라,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연장 신속예타 발표 촉구”, “김포·검단 시민들은 이제 한 마음,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희망고문이 아닌 희망을 달라”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검시대는 이번 성명에서 “다시 시민들이 일어섰다”면서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연장 신속 예타 발표는 2년이 다 되도록 뚜렷한 이유 없이 미뤄지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답답함에 일어선 시민들이 국회청원까지 하게 만드는 정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정부인가”라며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당론으로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예타 면제를 내세웠던 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하고 집권당까지 됐는데 왜 예타 면제 말이 없냐”며 날을 세웠다.


이어 “지난 2021년 김포 ‘이런데’ GTX-D 김하선을 김부선으로 만든 것도 민주당인데, 진정으로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의 연장을 바라는 것은 맞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김포검단 시민들의 꿈은 코스피 5000이 아닌, 가족들과 조금이라도 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신속예타를 빨리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원총연도 이날 성명을 통해 “희망고문이 아닌 희망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총연은 “기다림에 지치고 다양한 목소리를 냈던 김포 검단시민들은 의기투합해 한목소리를 냈고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지난 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김포시 공약 첫 번째는 ‘김포의 교통난 근본해결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때 약속을 잊지 않길 바라며, 이번 국민청원에 대한 열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이상 김포시민들에게 희망 고문이 아닌, 희망을 주는 결과로서 답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이 주축이 돼 진행된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국회국민청원은 시작 28일 만에 5만 명을 넘었다.


국민동의청원은 공개 후 30일 안에 5만 명 이상 동의하면, 성립 요건을 충족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자동 회부돼 공식 심사를 받게 된다. 상임위에 회부된 청원은 심사를 거쳐 본회의 상정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크레이지 슬롯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은 방화역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까지 25.8㎞ 구간을 연장하고 10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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