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 산업부 장관이자 상원마크 슬롯인 피터 맨덜슨이 지난해 2월 26일 미국 워싱턴DC 영국 대사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의 전 산업부 장관이자 상원마크 슬롯인 피터 맨덜슨(72)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에 연루되자 마크 슬롯직을 사퇴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클 포사이스 영국 상원의장은 3일(현지시간) “오늘 상원 사무처장이 맨덜슨 마크 슬롯으로부터 공공의 이익과 상원의 편의를 위해 상원마크 슬롯에서 사퇴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며 “2월 4일부터 그는 마크 슬롯을 사퇴한다”고 전했다.
맨덜슨 마크 슬롯은 토니 블레어·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주요 정부부처 장관을 지냈다. 그러나 최근 엡스타인 문건을 통해 그가 과거 엡스타인과 깊은 친분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최근 미 법무부가 추가로 공개한 엡스타인 문건에 따르면 맨덜슨 마크 슬롯은 2000년 초반 엡스타인에게 7만 5000달러(약 1억원)을 송금받았다. 맨덜슨 마크 슬롯은 지난 1일 이를 부인하면서도 노동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탈당했다.
이어 2일 맨덜슨 마크 슬롯이 산업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엡스타인에게 영국 정부의 금융 정책안이 담긴 이메일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나왔고, 당 안팎에서 그에 대한 사퇴 압박이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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