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 관련 허위 정보를 퍼뜨려 논란이 된 한국인 돌리고슬롯버가 경찰 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해명에 나섰다.
5일 구독자 96만명을 보유한 돌리고슬롯버 '데보짱'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한국 경찰에 수사받으러 다녀올게요'라는 제목으로 해명 영상을 올렸다.
ⓒ데보짱 돌리고슬롯브 갈무리
영상 속 데보짱은 "뉴스에 보도된 사건에 대한 한국인들의 댓글을 소개했을 뿐, 단지 '이런 반응도 있다'는 의미로 전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언론에서는 제가 '거짓말을 만들어 일본인들에게 보여줬다'는 식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돌리고슬롯.
이어 "한국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거짓 정보를 퍼뜨린 게 아니다"라면서도 "하반신만 있는 시신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돌리고슬롯.
또 "단지 여러 의견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한국에서는 그 부분이 문제로 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 관련 영상을 전부 삭제하고, 경찰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다녀오겠다"고 전돌리고슬롯.
앞서 데보짱은 지난달 22일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영상에서 "한국 내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구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에 달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주장을 펼쳤다.
이에 경찰청은 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해당 돌리고슬롯버에 대해 신속 수사에 착수하도록 조치했다"며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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