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추천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슬롯사이트DB

온라인 슬롯 추천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자신의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 재판에서 이른바 '검찰청 연어 술자리 회유' 의혹 관련 감찰 결과를 보고 재판을 계속할지 판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4일 이 전 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함께 기소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온라인 슬롯 추천 절차는 지난 7월 중단됐다. 이 사건 온라인 슬롯 추천은 지난해 6월 기소된 이후 약 1년5개월 만인 이날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했다.

이날 이 전 부지사는 "온라인 슬롯 추천 진행과 관련해 짧게 말씀드릴 기회를 달라"며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서울고검 감찰팀이 수원지검에서 일어난 불법조사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공범 분리 규정을 무시하고 작성한 조서는 증거능력이 없다. 이번 온라인 슬롯 추천은 증거 효력과 관련된 사건이라 감찰 결과를 보고 온라인 슬롯 추천을 진행할지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대북송금 사건으로 조사받던 2023년 5~6월쯤 김 전 회장,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 안부수 아태평교류협회장 등과 수원지검 청사 안에서 연어회를 먹고 소주를 마셨는데 당시 검찰의 회유가 있었다는 게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다. 이 전 부지사는 "이 온라인 슬롯 추천이 그대로 진행되면 우리 사법시스템이 정치탄압의 도구로 전락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 전 회장도 발언 기회를 얻고 자리에서 일어나 "저는 3년 동안 이 사건 관련 온라인 슬롯 추천을 받고 있는데 다시 서울고검에서 조사받게 됐다"며 "온라인 슬롯 추천부는 신념을 갖고 온라인 슬롯 추천해 달라"고 촉구했다. 수원지검과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하는 검찰청 연어 술자리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온라인 슬롯 추천부는 "감찰 결과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고 나와도 법원에 제출돼 서증조사를 마치고 판단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온라인 슬롯 추천은 일단 진행하고 감찰 결과가 발표되면 온라인 슬롯 추천부가 판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019년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쌍방울 그룹의 대북 사업을 돕는 대가로 경기도가 북한에 지불할 스마트팜 사업비용 500만달러와 자신의 방북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를 이 전 부지사를 통해 김 전 회장에게 대신 내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대통령이 대북 사업과 방북 등을 통해 향후 대선에서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사실상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800만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 7월 이 사건 온라인 슬롯 추천부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성 등을 이유로 온라인 슬롯 추천 절차를 잠시 중단하고 기일을 추정하고 공동 피고인인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에 대한 온라인 슬롯 추천 절차만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800만달러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8개월을 확정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