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사이트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무료 슬롯 사이트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4월부터 시행한 K-뷰티론 사업의 지원 조건이 대기업 중심인 '한국화장품협회 회원사'란 점을 질타하며 중소기업 중심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촉구했다. 이에 한성숙 중기벤처부 장관은 "(협회 회원사 자격요건을 없애) 변경공고하겠다"고 답변하면서 K-뷰티론 사업의 전면적인 개편을 약속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무료 슬롯 사이트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성숙 장관을 향해 "올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K-뷰티론 사업의 디테일을 보니, 이것이 중소기업부 사업이 맞는지 대기업부 사업인지 라는 대목이 있었다"고 질의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이 추진하는 K-무료 슬롯 사이트론은 우수 화장품 브랜드의 신제품 생산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에만 200억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며, 선정된 기업은 발주 금액 내에서 최대 1억원씩, 연간 2회까지 정책자금을 최대 5년간, 정책금리 약 2%의 저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예산 집행과 사업 관리는 중기부가 지원 기업 선정·자금 집행 등 실무는 중진공이 맡고 있다.

하지만 무료 슬롯 사이트 의원실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뷰티론 사업의 지원조건에는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일 것이란 점이 명시돼 있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제조사가 약 4800개인데 협회에 가입된 제조사가 매출 2조원이 넘는 콜마, 코스맥스 등 대기업·중견기업 중심인 약 120개에 그친 만큼 중소기업 지원이란 기존의 취지가 퇴색됐단 지적이 나온다.

특히 4월에 K-무료 슬롯 사이트 사업이 시행된 이후 화장품협회 회원사로 신규 가입한 회사는 43개로 집계됐다. 현재 한국화장품협회 회원사가 되려면 입회비 150만원, 월회비 15만원을 내야 한다. 현재 대한화장품협회 협회장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K-무료 슬롯 사이트론 사업의 지원대상이 발주기업인데 지원 조건에 상대 수주기업이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일 것이란 대목이 있다"며 "정부지원사업에 이런 조건이 붙은 바 있나. 특정 협회나 단체 회원사로 요건을 정한 사례가 있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4월 이후 무료 슬롯 사이트에 새로 가입한 43개사는 전부 정부 지원 기준에 맞추기 위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가입한 중소기업들"이라며 "이제껏 어느 단체나 무료 슬롯 사이트 소속이란 조건을 달아서 정부 예산을 그렇게 지원한 사례가 없다고 하니 이 상황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다. 실질적으로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 의원은 "중기부가 행정편의적으로 사업설계를 해서 안그래도 어려운 중소기업들, 입회비 내고 월회비 내면서 반강제로 무료 슬롯 사이트 가입한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이건 위법이다. 감사 사항이다.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 한 장관이 당장 진상 파악하시고, 시정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지적에 한 장관은 "K-무료 슬롯 사이트론 부분은 구 의원의 지적에 따라 상황 파악을 했고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협회를 통하지 않고도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10월 31일에 변경공고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