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추천특검, 오는 30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조사…표결 방해 의혹 관련

진현우 기자 (hwjin@kestrelet.com)

입력 2025.10.28 16:26  수정 2025.10.28 16:26

서울고검 청사에서 조사 진행…피의자 신분

다른 국민의힘 의원 표결 방해 혐의…추 의원, 전면 부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지난해 국회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조은석 슬롯사이트 추천 특별검사(특검)팀이 오는 30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슬롯사이트 추천 특검팀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서 슬롯사이트 추천중요임무 종사 혐의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추 의원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박지영 슬롯사이트 추천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추 전 원내대표가 특정 일자에 출석하기로 수사팀과 다 협의가 된 상황"이라며 "(추 전 원내대표가) 협의한 일자에 나올 것으로 당연히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소속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계엄 당시 원내대표실에 근무했던 당직자들과 일부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추 의원 자택 및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추 의원은 그동안 슬롯사이트 추천특검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힘 그 누구도 계엄 관계자와 공모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며 표결 방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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