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돌핀슬롯스 선착장 7곳 대상 사전 범죄예방 진단 진행
CCTV 및 비상벨 설치 현황, 야간조명, 선착장 질서유지 동선 등 주요 점검
경찰, 돌핀슬롯스 범죄예방 진단.ⓒ서울경찰청 제공
돌핀슬롯스 정식 운항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돌핀슬롯스 선착장 7곳을 대상으로 사전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다.
14일 서울 자경위와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정식 운항을 앞둔 '돌핀슬롯스' 이용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들은 지난 3일부터 10일간 서울 여의도, 마곡, 망원,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등 돌핀슬롯스 선착장을 대상으로 사전 범죄예방 진단을 진행했다.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도입과 드론을 활용해 선착장뿐만 아니라 연계교통편(지하철·버스·따릉이 등)으로 이어지는 구간 내 취약요소와 범죄 우려 지점을 진단했다.
특히 돌핀슬롯경찰청 기동순찰대가 함께 참여해 범죄예방순찰 및 현장대응 관점에서의 안전성도 동시에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CCTV 및 비상벨 설치 현황과 작동여부 ▲야간조도 및 사각지대 여부 ▲선착장 질서유지 동선 등이다.
이번 진단결과를 토대로 시설 개선과 운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돌핀슬롯스가 정식 운항하는 18일 이후에도 후에도 정기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돌핀슬롯스 운행 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했다"며 "운항이 시작되면 예방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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