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사이트·최강욱 특별사면 대상자들의 교정·교화 실패

김채수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 (desk@kestrelet.com)

입력 2025.09.09 07:07  수정 2025.09.09 07:59

"尹탄핵 안돼 국민이 마음 졸인다"더니…

노래방 가서 성추행 저지르고 있었다?

정청래, 최강욱 임명하며 "참 잘한 인사"

슬롯 사이트은커녕 더욱 망가져서 사회 나온 듯

슬롯 사이트 슬롯 사이트혁신당 전 대표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사로 출소하고 있다. ⓒ뉴시스

슬롯 사이트혁신당의 성비위 사건과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개돼지" 발언 논란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그런데 이 사건들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개별 사건이 아닌 진보 정치권의 위선적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민낯이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 성평등과 인권을 목청 높여 외치던 이들이 정작 자신슬롯 사이트 문제 앞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격적이다. 교정과 교화는커녕 더욱 망가지고 그 누구보다 교정의 대상으로 사회에 나온 것 같다.

9개월의 침묵, 초라한 변명과 대응

슬롯 사이트혁신당 내 성비위 사건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기까지 무려 9개월이나 걸렸다. 무려 9개월이다. 피해자인 강미정 전 대변인이 올해 4월 당 여성위원회에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은 "관련 처벌 규정이 미비했다"는 핑계를 대며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사건 발생 시점이다. 슬롯 사이트 전 대표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이 난 지난해 12월 12일, 바로 그 당일 노래방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황현선 전 사무총장의 표현을 빌리면 "윤석열 탄핵이 마무리되지 않아 온 국민이 가슴 졸이던 시기"였는데, 슬롯 사이트혁신당 당직자들은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피해자 외면과 2차 가해

"피해자 보호와 회복이 외면당했다"는 강미정 전 대변인의 발언이 뼈아프다. 그리고 그녀의 지적은 정확하다. 당이 외부 기관 조사를 거쳐 가해자를 제명 처분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와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슬롯 사이트혁신당 당직자 일부는 인터넷에 성비위 보도를 폄하하고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며 2차 가해를 저질렀다.


이규원 혁신당 전 사무부총장의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발언은 혁신당의 인식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성희롱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문제가 없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다.

민주당 최강욱 교육원장의 "개돼지"라는 막말

최강욱 민주당 전 교육원장의 발언은 정말 기가 막힌다. 혁신당 성비위 사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을 향해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 아니냐. 남 얘기 다 주워듣고서 지금 떠드는 것"이라며 "그건 개돼지의 생각"이라고 했다. 올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받은 지 한 달도 안 돼서 이런 막말을 쏟아낸 것슬롯 사이트.


이는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 성폭력 사건에서 흔히 나타나는 "네가 당해봤냐"는 식의 전형적인 2차 가해 논리다. 피해자를 옹호하거나 가해자를 비판하는 이들을 "개돼지"에 빗대며 조롱한 것은 성폭력에 대한 최강욱 전 원장의 왜곡된 인식 수준을 투명하게 드러낸다.

반복되는 문제 발언들

최강욱 전 원장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암컷이 설쳐" "짤짤이" 등의 성희롱적 발언으로 이미 두 차례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반성 없이 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정청래 대표가 최강욱 전 원장을 교육연수원장으로 임명하면서 "참 잘한 인사"라고 칭찬했다는 점이다. 과거 성희롱 발언으로 징계받은 인물을 당 교육 책임자로 앉힌 민주당의 인사 철학이 참으로 의심스럽다. 박구용 전 교육원장도 "2030 청년들을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해야 한다"는 막말로 사퇴했던 일을 모두 기억하는가? 민주당 교육원장직은 왜 이렇게 문제 인물슬롯 사이트 집합소가 되었는가?

슬롯 사이트의 뒤늦은 사과와 진정성 없는 핑계

슬롯 사이트 전 대표는 뒤늦게 "나부터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그의 변명은 가관이다. "옥중에 있어서 당무에 관여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그는 출소 후에도 한 달 넘게 이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그러면서 무얼 했나? 소고기를 먹고 된장찌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여유를 부렸다.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을 때 말이다.


2010년, 조 전 대표는 산봉우리를 여성의 가슴에 빗댄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과거 조 전 대표가 다른 성비위 사건들에 대해 얼마나 매섭게 비판했는지를 생각하면 이중성에 소름끼칠 정도슬롯 사이트. 자신의 문제가 되자 갑자기 "비당원 신분"이니 "권한이 없다"니 하는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슬롯 사이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전 교육연수원장 ⓒ뉴시스
슬롯 사이트혁신당의 혁신은 어디에?

혁신당에는 12명의 국회의원 중 7명이 여성 의원슬롯 사이트. 그런데 이들은 당내 성비위 사건에 대해 거의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선민·박은정·정춘생·김재원·이해민·강경숙·백선희 의원 등 평소 성평등을 외치던 이들이 정작 자신들 당의 문제 앞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본인 이름을 딴 당을 만들어놓고도 이 꼴슬롯 사이트. 혁신은 어디 갔나? 구태와 범죄만 반복하고 있다.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는 성평등과 인권을 내세우지만, 불리해지면 조직 보위에만 급급한 모습슬롯 사이트. 이는 진보 정치권의 근본적 문제를 보여준다.

슬롯 사이트과 교화의 완전한 실패

이번 사건에서 가장 씁쓸한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슬롯 사이트과 최강욱 모두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특사로 사면받았다. 이재명 정부가 "국민통합과 화합"을 명분으로 사면한 것이다.


특별사면은 단순히 죄를 사해주는 것이 아니다. 사회 복귀와 개과천선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보여준 모습이 이것이다. 슬롯 사이트과 교화는커녕 더욱 망가진 채로 사회에 나온 것 같다.

특사의 무게를 깨달아라

이번 사건들은 진보 정치권의 민낯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평소 도덕성과 진정성을 내세우던 진보 정치인들이 정작 자신슬롯 사이트 문제 앞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최강욱 원장은 결국 사퇴했고, 황현선 사무총장도 책임지고 물러났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성평등과 인권은 정치적 도구가 아니라 보편적 가치다.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만 내세우고 불리할 때는 슬쩍 넘어가려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슬롯 사이트 전 대표도 마찬가지다. 과거 자신이 다른 성비위 사건들을 비판할 때 보여준 기준을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정치적 일관성이다.

시민들이 깨어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슬롯 사이트 역할이 중요하다.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 편"이라고 해서 잘못을 덮어주거나, "상대편"이라고 해서 과도하게 비판하는 것은 건전한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


우리는 진보든 보수든 관계없이 정치인슬롯 사이트 진정성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특히 특사를 받은 자슬롯 사이트 행동은 더욱 엄격하게 감시해야 한다. 관용을 받고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왜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는가? 바로 이런 위선과 이중 잣대, 그리고 특사까지 받고도 변하지 않는 뻔뻔함이 대한민국을 후퇴시키고 정치에 대한 혐오를 자아내기 때문슬롯 사이트.


글/ 김채수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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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 더듬어만진당이기에, 본능이라서 어쩔 수 없는 듯.
    2025.09.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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