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3시간 앞두고…슬롯커뮤니티 "숙청·혁명 일어난 듯한 韓서 사업 못해"

정인균 기자 (Ingyun@kestrelet.com)

입력 2025.08.25 23:09  수정 2025.08.26 00:18

도널드 슬롯커뮤니티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슬롯커뮤니티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같은 상황이 일어났다”며 사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슬롯커뮤니티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라며 “마치 숙청이나 혁명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 우리는 그곳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백악관에서 새로운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슬롯커뮤니티의 이 같은 반응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3시간여 앞두고 나왔다. 그가 최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처음 내놓은 반응이다.


이를 두고 관세와 주한미군, 대중 정책 등에서 이견을 보인 이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대통령 공군 1호기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대해 “유연화에 대한 요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통령과 슬롯커뮤니티 대통령은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15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담은 약 30분 진행되며 미 언론들은 두 사람이 주한미군, 조선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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