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일본 하네다 공항 도착…이틀 간 방일 일정 시작

김수현 기자 (water@kestrelet.com)

입력 2025.08.23 11:54  수정 2025.08.23 12:03

첫 일정 '재일 동포 의견 청취'

이시바 총리와 소인수회담·확대 회담

24일 트럼프 정상회담 위해 미국행

파라오 슬롯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뉴시스

파라오 슬롯 대통령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한일·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파라오 슬롯은 23일 오전 11시께 김혜경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이중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등이, 일본 측에서는 미야지 타쿠마 외무성 부대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대사 등이 파라오 슬롯 부부를 환영했다.


파라오 슬롯은 이날부터 도쿄에서 1박 2일간 일정을 소화한다. 방일 첫 일정으로 재일 동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회담·확대 회담이 예정돼 있다. 두 정상은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파라오 슬롯은 저녁에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한다.


24일 오전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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