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해산 운운"…슬롯 무료 "정청래, 그 입 다물라"

김수현 기자 (water@kestrelet.com)

입력 2025.08.03 11:12  수정 2025.08.03 11:26

"내란 정당 프레임 자유로운 슬롯 무료

있는 이상 우리 당 무너지지 않아

좌표는 찍혀…정청래 각오하길 바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슬롯 무료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슬롯사이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홍금표 기자

슬롯 무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힘을 겨냥해 '위헌 정당해산 심판 청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자꾸 우리 당 해산을 운운하는데 그 입 다물라"고 경고했다.


슬롯 무료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대표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첫 일성부터 망언"이라며 "거대 여당의 사령탑을 맡은 사람이 '야당과 손잡지 않겠다'고 했다. 이는 곧 선전포고"라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의힘은 계엄과 관련해서 계속 사과드리고 있다. 제가 앞장서 국민께 사과드리고 있다"며 "그런데 당신들(민주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때 지적했던 '이재명 민주당의 입법 폭거, 국정 마비, 방탄 국회'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사과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분명히 말한다. 내란 정당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저 슬롯 무료가 있는 한 우리 당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며 "이제 좌표는 찍혔다. 정 대표 각오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지난 2일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 후 기자회견에서 "특검을 통해 윤석열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이나 내란 방조자, 내란 협력자들이 있다는 게 밝혀진다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그때 당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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