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경제자유구역청,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기본교육 지원

장현일 기자 (hichang@kestrelet.com)

입력 2025.06.17 09:45  수정 2025.06.17 09:45

백신·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과 기관, 연구소 재직자 159명 참여 예정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전경 ⓒ 슬롯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슬롯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보건복지부와 협력, 서울대 시흥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5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사업' 의 일환으로,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고 중·저소득국의 백신 생산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가 협력, 지난 2022년 2월 설립,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룬다.


국내외 수준 높은 강사들의 강의와 토론은 물론 참여형 학습 활동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


또 국내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업들의 생산 시설을 견학하며 현장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특히 슬롯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견학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생들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 받는다.


이번 교육에는 중·저소득국 40개국에서 140명, 국내에서 19명 총 159명이 선발돼 참여한다.


수료생들에게는 WHO와 보건복지부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 각자의 국가에서 백신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슬롯경제청장은 “이번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 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 동참하고, 슬롯이 가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전세계와 공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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