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역전 스리런포
에인절스 원정 나선 이정후는 5타수 무슬롯사이트 부진
시즌 4호 슬롯사이트포를 가동한 김혜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김혜성이 시즌 4호 슬롯사이트포로 무력시위에 나섰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마이너리그'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슬롯사이트 3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5-4로 근소하게 앞선 5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윌 클라인의 슬라이더(시속 138km)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3일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경기에서 연타석 슬롯사이트을 기록한 김혜성은 8일 만에 다시 슬롯사이트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김혜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내야 슬롯사이트를 기록해 멀티히트(한 경기 2슬롯사이트 이상)도 달성했다.
이로써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53에서 0.266(79타수 21슬롯사이트)로 올랐다.
5타수 무슬롯사이트로 침묵한 이정후. ⓒ AP=뉴시스
한편, LA 에인절스 원정에 나선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 이정후는 이날 슬롯사이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이날 5타수 무슬롯사이트에 그치며 5경기 연속 슬롯사이트 행진을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33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이날 에인절스의 일본인 좌완 선발 기쿠치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슬롯사이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6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바깥쪽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쿠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이안 앤더슨을 상대로 9구 접전 끝에 좌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8회 2사 1, 2루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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