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두고 공수처·경찰 잡음…온라인 슬롯실, 침묵 속 상황 주시

윤석열 온라인 슬롯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온라인 슬롯 관저 입구에 차벽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온라인 슬롯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기려다가 국수본 반대로 철회하고, 여권 일각에서 대안으로 제기돼 온 '제3의 장소 조사' 등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온라인 슬롯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온라인 슬롯실 관계자는 6일 슬롯사이트과의 통화에서 "관련 사안들은 우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온라인 슬롯 변호인단을 통해서 입장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전날엔 정진석 온라인 슬롯 비서실장과 박종준 온라인 슬롯경호처장이 전면에 나서 공수처에 맞서며 윤 온라인 슬롯 경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온라인 슬롯실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윤 온라인 슬롯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2차 시도 주체를 두고 공수처와 경찰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졌지만, 결국 지난 3일 진행한 1차 시도 때처럼 공조수사본부(공조본) 체제에서 공수처가 집행하고 경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국수본은 2차 집행 땐 윤 온라인 슬롯 체포를 적극 시도할 계획이고, 온라인 슬롯경호처 직원들이 재차 물리적으로 집행을 저지할 경우 이들을 체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특공대 투입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다.

공수처는 이날 만료되는 윤 온라인 슬롯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재청구한 상태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온라인 슬롯경호처에 가로막혀 철수했다. 윤 온라인 슬롯 변호인단은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공수처의 위법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것도 위법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여권 일각에선 온라인 슬롯 안가(안전가옥) 등 제3의 장소에서의 윤 온라인 슬롯을 조사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윤 온라인 슬롯 변호인단은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