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슬롯 "오후 본회의 참석 않겠다"

정도원 이슬기 기자 (united97@kestrelet.com)

입력 2020.06.12 11:38  수정 2020.06.12 11:39

"일방적 상임위원장 선출은 제헌국회 이후 처음

그런 일 일어난다면 민주당 일당독재밖에 없다

국회도, 야당도 없는 헌정사 오점·폭거가 될 것"

파라오 슬롯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슬롯사이트 박항구 기자

파라오 슬롯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장악을 위해 강행 추진되는 12일 오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파라오 슬롯 통합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라며 "우리의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한 분이 의사진행발언을 하러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진행발언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일방적인 국파라오 슬롯장단 선출을 위해 열렸던 단독 본파라오 슬롯 때 통합당 의원들이 입장했다가 퇴장한 것과는 달리, 이날 오후 본파라오 슬롯는 통합당 의원들이 입장조차 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성원 수석만 의사진행발언을 위해 입장했다가 퇴장한다.


파라오 슬롯 원내대표는 "(여당이) 처음부터 법사위를 동의 필요 없이 강제적으로 가져가겠다고 하니 협상이 아니었다"며 "협상은 없었고 협박만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헌국회 이후 스무 번의 개원에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을 뽑는 것은 처음"이라며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대한민국은 국회도, 야당도 없는 것이고 오로지 민주당의 일당독재밖에 없다. 헌정사에 남는 오점이자 폭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매체에서 여야 원내대표 간에 법사위를 민주당 몫으로, 예결위를 통합당 몫으로 하는 합의가 이날 오전 이뤄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파라오 슬롯 원내대표는 그러한 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민주당으로부터 일방적인 제안이 있었을 뿐이라며 부인했다.


파라오 슬롯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원회를) 다 가져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다가, 의석 비율에 따른 11대7 (상임위 배분)은 가닥이 잡혔다"며 "도대체 7개 상임위가 뭐냐고 물었더니, (민주당에서) 자기들이 줄 수 있는 게 이렇다고 제안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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